지난 12일 원주시청 푸른광장에는 원주시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파로 북적였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2014 원주시 우리문화유산 스마트엔티어링’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이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의 대표 문화재인 강원감영, 원주역사박물관, 조엄기념관, 구룡사를 그룹별로 돌아보며 문화재의 가치와 배경에 대해 학습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온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코스로 이동하며 가족, 연인, 학생 단체 미션을 수행함으로서 참가자들의 결속을 다질 뿐 아니라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시간으로 유용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재의 융복합 활용사업에 걸맞게 3D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노컷AR'을 활용한 미션과 다양한 오프라인 미션을 수행을 통해 교육적 측면의 활용이 큰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이주현씨는 ‘프로그램 자체가 교육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주어진 미션이 너무 재미있어서 함께 온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어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참여할 뿐 아니라 주변에도 소개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캠핑용 렌턴, 온누리상품권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됐으며 완벽히 미션을 수행한 사람들에게 원주 특산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경품이 주어져 재미와 함께 풍성한 상품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또 ‘2014 원주시 우리문화유산 스마트엔티어링’ 행사를 기획 주관 한 CBSi 한정택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최초 일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행사’라며 ‘앞으로 훨씬 다양한 분야에 이 프로그램을 접목해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당초 모객인원 350명을 초과한 총 370명이 참가했으며 서울, 경기, 강원 지역 가족 단위 참가자가 가장 많았다.
행사 후 설문결과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원주시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원주를 알게 됐다’는 의견이 매우 많아 향후 지역 문화재를 알리고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영상제작] = 노컷TV 이재원PD(www.nocutnews.co.k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