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너새니얼 마셜 박사는 보통 내지는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과 암 위험을 각각 4배, 2.5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암과 뇌졸중 병력이 없는 성인 397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마셜 박사는 말했다.
심한 코골이 그룹은 또 사망위험도 4.2배 높게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3.4배 높았다.
이 결과는 체중,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수면의학학회 학술지 '임상 수면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최신호(4월15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