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機 실종 때 부기장 휴대전화 켜져 있었다"< CNN>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 370이 레이더에서 사라질 당시 부기장의 휴대전화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는 "당시 말레이시아 페낭의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파리크 압둘 하미드 부기장의 휴대전화 신호를 감지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는 실종기가 항로를 벗어나 휴대전화 기지국에 전파가 잡힐 만큼 낮게 비행하고 있었다는 추정에 힘을 실어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하미드 부기장이 전화통화를 시도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언론이 여객기 실종 직전 하미드 부기장의 휴대전화 발신 신호가 잡혔다고 보도했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아흐마드 샤베리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 장관은 "모든 관련 기관에 정보를 요청한 결과 부기장의 휴대전화에서 신호 발신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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