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자위대는 중국과의 갈등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포함하는 난세이(南西) 제도 방어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준 배수량 약 3천t에 속력은 약 40노트(74km/h)가 될 것으로 보이는 소형 호위함은 기존 호위함에 비해 빨라, 센카쿠 탈환작전 등 유사시에 신속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뢰 전 (戰)때 수중 정보를 효율적으로 취득해내는 USV(무인수상정)와 UUV(무인잠수정)를 탑재하게 된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아베 정권이 책정한 신 방위계획대강(10개년 방위지침)은 신형 호위함 도입 계획에 대해 "다양한 임무에 대한 대응 능력의 향상과 선체의 소형화를 양립시킨다"고 명기한 바 있다.
해상자위대는 작년 9월 기준으로 호위함 47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기준 배수량 3천t 이하는 총 11척으로, 속력은 모두 30노트 수준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