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 속 죽은 아들…거울앞 머리 다듬는 아빠

[아침 신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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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죽은 아들 쓰레기 봉투에 넣고 거울 앞에서 머리 다듬는 22살 아빠

오늘(15)자 아침 신문들은 두돌 지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한 게임중독 아빠 관련 소식들로 와글와글 합니다.

방치해 숨지게 했을 뿐 아니라 아들 시신을 한 달 가량 그냥 놔두다가 결국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렸다고 하니까 어처구니를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할 정돕니다.

지난 2월 아내와 별거한 뒤 28개월 된 아들을 전세 집에 혼자 놔둔 채 PC방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다 결국 아들을 숨지게 한 22살 아빠 정모씨 얘깁니다.


신문들은 숨진 아들이 든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다 엘리베이터 거울 앞에서 머리를 다듬고 있는 정씨 모습이 찍힌 CCTV 사진도 실었는데요.

경찰은 짧은 기간이 아니라 오랫동안 아이에 대한 부양 의무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정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22살 아빠와 21살 엄마, 그리고 태어난 지 28개월만에 숨진 아들.... 그야말로 철없는 부부가 나은 비극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사건 수사팀장 윤갑근 검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로 제출된 문건을 위조한 국정원 협력자 김모 씨(61)와 위조를 지시한 국정원 김모 대공수사국 과장(47)을 구속기소하고 자살을 기도해 병원치료 중인 권모 국정원 과장(50)에 대해서는 시한부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윤성호 기자)
◈"꼬리 자르기로 끝난 간첩 증거조작 윗선"…신문들 한 목소리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이번 사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한 서천호 국정원 2차장 관련 소식을 모든 신문이 1면에서 다뤘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보수. 진보 성향에 상관없이 신문들의 제목이 "꼬리 자르기로 끝난 수사"라는 점 같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향이나 한겨레 등의 기사 초점은 증거 조작을 지시한 윗선 규명이 핵심이라고 계속 강조해 왔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제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윗선 규명보다는 유우성씨의 간첩 혐의 등에 무게 중심을 두었던 조선과 동아일보 역시 "윗선 못 밝힌 검찰" "3급에서 끊은 간첩 증거조작 윗선"으로 제목을 잡았습니다.

글쎄요....수사결과 발표로 사실상 이번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된 시점에 왜 그랬을까요?

◈삼성전자 < 또 하나의 약속> 지킬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발병 근로자 문제는 7년 여를 끌어온 문젭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했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거나 투병중인 전.현직 직원과 가족에게 사과와 보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조선과 한겨레. 경향신문에 실렸는데요.

신문들은 최근에 상영됐던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고 분석했습니다.

그동안 이 문제를 줄곳 제기해 온 시민단체 '반올림'에 따르면, 삼성그룹 직업병 피해 제보자가 181명이며,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암에 걸린 근로자 10명에 대해선 산재신청이 제기됐습니다.

삼성의 이같은 태도 변화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과 함께 행동전에는 어떤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암(癌), 여성은 젊어서 많이 걸리고 남성은 60대에 급증

중앙일보 기산데요. 한국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젊어서 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립 암센터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환자의 평균나이는 여성이 56세, 남성이 62세 였습니다.

또, 한창 일할 나이인 25세에서 49세까지의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2배였습니다.

다만, 55세를 기점으로 암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을 역전해 60대에는 남성 암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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