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샤믈리 지역 람다 마을에서 무장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소년을 비롯한 일가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년은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가 사흘 만인 이날 결국 숨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지난 10일 치른 총선 투표때 소년의 가족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총선이 진행되는 인도에서 마오주의 반군에 의한 방해공격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사건은 이례적이다.
마오 반군은 지난 12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선거요원이 타고 있던 버스 등을 공격해 선거요원과 민간인 등 1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7일 9단계 일정으로 시작된 총선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나흘 뒤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