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은 14일 레프트 주상용, 세터 권준형(이상 LIG손해보험)과 레프트 김진만, 세터 양준식(이상 한국전력)을 맞바꾸는 2대2 맞트레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리시브 강화를 위해 경험 많은 레프트 공격수 김진만과 2012~2013시즌 신인왕 출신 장신 세터 양준식을 영입해 약점을 보완했다.
김진만은 2008~2009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해 6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양준식도 지난 시즌 데뷔해 세터난을 겪을 한국전력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국전력 역시 기량이 검증된 장신 공격수 주상용과 세터 기대주 권준형을 동시에 영입해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주상용은 2012년 LIG손해보험 이적 이후 다시 2년 만에 새로운 팀에서 배구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2011~2012시즌 LIG손해보험에 입단한 권준형은 올 시즌 이효동의 부상으로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