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PD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셰어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영과는 ‘마스터 쉐프 코리아 셀러브리티’를 함게 했다”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고, 여러 사람과 공동 생활하는 환경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획 단계에서 손호영을 섭외하는 것이 조심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서기 대문에 결정을 내리지 못 하고 힘들어 했다. 말 그대로 삼고초려 끝에 어렵게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PD는 “상처를 가진 사람이 혼자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식구와 살아가며 공감하고, 치유 받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멤버들이 충분히 손호영에게 도움이 될 거고, 손호영도 그렇게 생각해서 출연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손호영은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손호영은 부담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총 12부작인 ‘셰어하우스’는 10인의 셀러브리티가 한 집의 식구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공동 주거 프로젝트. 손호영, 최희, 이상민, 우희, 최성준, 천이슬, 송해나, 김재웅, 황영롱 등이 출연한다. 16일 오후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