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멕시코서 심야버스가 갓길 트럭 들이받아 36명 사망
2014-04-14 11:37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고속도로에서 심야버스가 갓길에 주차해있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아 불타면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13일 새벽 1시30분(현지시간)이 조금 지나 발생했다. 버스 승객 대부분은 남동부 타바스코 주 비야에르모사에 사는 영세상인들로 심야버스를 타고 멕시코시티로 상품을 구매하러 가던 길이었다.
관계자들은 사망자 수는 확인할 수 있었으나 버스가 전소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규정을 어기고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한 트럭의 후면을 시속 135㎞로 달리던 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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