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낳은 아기 6명 살해'한 30대 美여성 붙잡혀

차고에서 갓난아이 사체 7구 발견돼

자신이 낳은 아기 6명을 살해한 혐의로 미국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유타주 플레전트그로브시 경찰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자신이 낳은 아이 6명을 죽인 뒤 시신을 차고에 보관한 혐의로 메건 헌츠먼(39·여)을 검거했다고 미국 CBS 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고에서는 총 7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6건의 살인 혐의만 적용했으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헌츠먼의 전남편이 12일 차고를 청소하던 중 판지 상자에 든 갓난아이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차고에서 각각 별도상자에 담긴 신생아 시신 6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2011년까지 이 집에서 살았던 헌츠먼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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