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江西)성의 관광명소인 징강산(井岡山)에서 12일 케이블카 1대가 기계 고장으로 추락,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징강산 내 두쥐안산(杜鵑山)에서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일어났다.
사고 직후 케이블카 운행은 정지됐고 관광객 219명이 6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리며 공포에 떨어야 했다.
현지 당국은 "고립된 관광객들은 모두 구조됐으며 케이블카 운행은 오후 4시30분 재개됐다"고 밝혔다.
징강산은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이 1927년 농촌혁명 근거지를 세웠던 곳으로 혁명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13일 오전 3시17분께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를 출발, 하얼빈(合爾濱)으로 향하던 'K7034' 열차가 헤이룬(黑倫) 지역에서 선로를 이탈하면서 승객 1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두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