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와 장결희는 최진철 감독과 김길식 코치, 차상광 골키퍼코치가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에 최종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을 포함한 총 18명의 U-16 대표팀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공식 경기 출전은 물론, 구단 자체 결정에 따라 비공식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소속의 이승우, 장결희는 태극마크를 달고 친선경기에서 기량을 뽐내게 됐다.
U-16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리는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터키,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8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의 예선 대회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하는 U-16 대표팀은 포르투갈(16일), 잉글랜드(18일), 사우디아라비아(20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U-16 대표팀은 12일 오전 출국하며 현재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이승우와 장결희는 프랑스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