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과 무인기 개발 추진

정부가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민·군 겸용의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무인항공기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다.

윤 장관은 "정부가 진행하는 '국제 공동 R&D 사업'의 하나"라며 "이스라엘 쪽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 비용은 지난 1999년 양국 협력조약에 따라 조성된 400만 달러 규모의 한·이스라엘 공동 R&D 펀드로 충당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앞으로 무인기 외에도 보안,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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