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대학 연구팀은 환자의 세포에서 연골을 배양해 내는 이른바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기법을 기반으로 연골을 이용한 코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새로운 시술법은 피부암 수술로 코가 심각하게 훼손된 76세에서 88세의 환자 5명에게 실시됐다. 환자들은 수술 후 1년이 지난 다음 자연스러운 코의 형태와 호흡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만족했으며 어느 환자에게서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 시술 결과는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에 게재될 예정이다.
바젤대학 연구팀은 이 시술과 같은 방법으로 현재 무릎 재생 수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