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리 소장은 10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긴장 관계로 미국이 상처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나 중동 등 다른 지역의 정세가 흔들리더라도 미국이 아시아에 관여하고 영향력을 유지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햄리 소장은 최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구상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만으로 미국과 일본이 집단적인 방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게 아니며 계획·훈련을 양국이 노력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