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스코는 지난달 19일 옛 광주시청 청사 자리에 홈 플러스 광주 계림점을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삼성 테스코는 ''(주)필하임 플러스''가 부지를 매입한 뒤 지난 2006년 9월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 마트의 건축주를 삼성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대형 마트를 광주에 출점했다. 이에 따라 삼성 테스코가 대형 마트에 대한 지역의 반발여론과 교통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의식해 다른 사업자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우회 입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삼성 테스코는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이어 오는 17일 개점 예정인 삼성 홈플러스 목포점도 우회 입점 방식을 택해 지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지난 2005년 8월 대형마트의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주는 ''케이마트''였지만 실제로 대형마트를 개점한 주체는 삼성 테스코로 밝혀졌다.
''케이마트''는 목포시에 신청한 건축허가가 반려되자 행정심판을 청구해 승소한 뒤 대형 마트를 완공하고는 출점에 즈음해 삼성 테스코로 건축주를 변경해 주면서 결국 삼성 홈플러스가 목포에 첫 진출하게 됐다.
이에 대해 대기업인 삼성 테스코가 광주에 이어 목포에도 ''우회 입점'' 방식이라는 꼼수를 동원해 출점한 것에 대해 ''정도경영''을 저버린 저급한 경영방식이라는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