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키셀요프 로시야 세고드냐 회장은 VOA를 "공중파 쓰레기"라고 폄하하면서 "로시야 세고드냐는 더이상 VOA의 AM라디오 송출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셀요프 회장은 "VOA는 마치 지하에서, 또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방송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키셀요프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부추겼다며 그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006년 VOA가 전국적으로 방송될 수 없도록 규제조치를 취했으나 모스크바 지역에서는 제한적으로 전파 발사를 허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