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바다와 정글이...짜릿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오픈

'수족관+동물원' 신개념 아쿠아리움...바다코끼리·재규어 등 신비의 투어

지상 4층 건물의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크게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융합의 시대 육·해·공의 모든 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신개념의 아쿠아리움이 탄생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4년 5개월이라는 긴 준비기간을 끝내고 10일 관람객을 맞는다.

아쿠아플라넷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설계·시공·운영하는 아쿠아리움의 공통 브랜드다. 여수, 제주에 이어 일산이 세 번째다. 63씨월드로부터 내려온 30년의 순수 국내 아쿠아리움 운영노하우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족관과 동물원이 공존하는 국내 최초 컨버젼스 아쿠아리움이라는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동물원 혹은 아쿠아리움(수족관)을 다녀간 관람객들은 대부분 "아 귀여워" "웃기게 생겼네" "무섭게 생겼어" 등의 감정 표현만 한다. 이것은 오락적 감성을 유발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문을 연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희귀생물과의 조우는 물론 체험 및 학습 나아가 상상력을 자극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또한, 성인 관람객들에게는 알고 있는 지식을 확인하고 좀더 깊이있는 정보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상 4층 건물의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크게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입구에서 부터 2층과 3층으로 이동하는 관람동선을 적극 활용했다. 심해에서 육지의 담수까지 수직적인 서식환경에 맞춰 바다생물까지 배치한것도 특징이다. 이곳에는 총 220여종 2만5000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돼 있다.

더 아쿠아는 ▲심해어수조 ▲젤리피쉬존 ▲딥 블루오션(메인수조) ▲터치풀 ▲오션아레나로 구성돼 있으며, 더 정글은 ▲담수터널 ▲맹수존 ▲앵무새존 ▲양서류존 ▲카피바라존 ▲원숭이존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달라스 아쿠아리움을 벤치마킹한 결과다.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개장에 앞서 지난 7일 미디어 행사가 열려 남들보다 먼저 이 멋진 공간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젤리피쉬존에는 전시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대양해파리, 유리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지닌 총 9종의 해파리들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북극지방의 오로라와 비견되는 환상의 장면을 연출한다.


■ 해양생물 체험관 '더 아쿠아'

이곳의 수조규모는 4300톤으로 63씨월드(약 1000톤)의 4.3배에 달한다. 제주(1만 1000톤)나 여수(6300톤)에 비하면 작지만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해양생물 체험관인 '더 아쿠아'에는 특별함이 있다. 온몸이 새빨간 홍옥치, 살아있는 화석인 앵무조개, 머리모양이 토끼를 닮아 레빗피쉬라고도 불리우는 은상어 등이 있는 심해수조를 지나면 국내 최대의 규모의 젤리피쉬 존(해파리 구역)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젤리피쉬존에는 전시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대양해파리, 유리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지닌 총 9종의 해파리들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북극지방의 오로라와 비견되는 환상의 장면을 연출한다.

젤리피쉬존을 지나면 커다란 덩치가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온순한 샌드타이거 샤크 수조, 천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엔젤피쉬, 해수어 중 가장 아름다운 어종으로 손꼽히는 나비고기 피쉬를 만나게 된다. 또한 곳곳에 위치해 있는 포켓수조에서는 머리 앞부분이 부채를 닮은 부채 새우를 비롯한 각종 갑각류를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생물수조를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드디어 수도권 최대인 2000톤 규모의 메인수조 '딥 블루오션'과 마주하게 된다.

가로 12미터, 높이 6미터의 초대형 메인 수조 딥 블루오션은 영화관 영사막 사이즈보다 큰 초대형 수조다. 수조에 물을 채우는 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릴 정도로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이곳에 사용된 초대형 아크릴판은 통상의 아크릴판을 사용할 수 없어 특수제작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곳은 가오리류와 제브리샤크 등 30종 1만여 마리의 대형어류와 중소형 어류가 어울려 서식하며, 바닷속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관람객이 시선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웅장한 대형 수조에서 우주여행을 꿈꾸는 소년과 2명의 외계인이 나타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 싱크로 공연이 펼쳐진다. 싱크로 공연은 63씨월드,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여수에서 축적된 공연 노하우를 진일보시켰다. 스크린 영상과 실제 공연이 혼재된 콜라보레이션 싱크로에 눈을 뗄수 없다. 싱크로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1일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웅장한 대형수조의 매력에 빠져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면 3층에 마련된 체험공간인 '터치풀'로 자리를 옮겨보자. 이곳은 흑점얼룩상어, 불가사리, 닥터피쉬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닥터피쉬 수백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수조에 잠시 담궈도 되고, 손바닥만한 상어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다양한 생물수조를 지나 2층으로 올라오면 드디어 수도권 최대인 2000톤 규모의 메인수조 '딥 블루오션'과 마주하게 된다. 사진=정창규 기자 kyoo78@nocutnews.co.kr


■ 호기심 충족 '오션아레나'

'오션아레나'에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마스코트인 바다코끼리를 비롯해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살고 있다.

오션아레나는 기존의 밀폐형 수조와는 달리 개방형 수조로 제작돼 관람객들이 보다 리얼한 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첫번째로 마주치는 참물범 수조는 중앙에 O자형의 진공처리 된 특수수조를 설치해 물범이 이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 볼 수 있다.

바로 옆 수조에는 대표생물인 4살짜리 꼬마숙녀 바다코끼리 '메리'가 앙증맞은 모습으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메리는 하루에 10kg이상의 생선과 5000개 이상의 가리비를 먹는데 이는 몸에 지방을 축적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다. 메리는 하루 두 번 관람객과 대면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관람객의 눈앞에서 오픈 생태 설명회를 진행해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바다코끼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추운 남극이 아닌 따뜻한 아프리카에서 온 펭귄들이 살고 있는 '펭귄빌리지'와 외모가 비슷해 친척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종류인 수달과 비버가 살고 있는 수조를 연이어 볼 수 있다. 바다코끼리 메리와 마찬가지로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들도 하루 두 번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오션아레나를 관람하고 더 아쿠아와 더 정글을 이어주는 담수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알을 입에 물고 부화시키는 시클리드와 공포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피라냐를 만날 수 있다.

'더 정글'은 국내최초 수족관 속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다. 더 정글은 ▲담수터널 ▲맹수존 ▲앵무새존 ▲양서류존 ▲카피바라존 ▲원숭이존으로 구성돼 있다.


■ 수족관 속 동물원 '더 정글'

'더 정글'은 국내최초 수족관 속 동물원을 표방하고 있다. 내부에 설치돼 있는 각종 나무, 동굴, 폭포 등을 보면 정글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정글투어를 시작한 관람객은 첫 번째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를 만난다.

여우원숭이를 지나면 관람객은 이곳의 대표생물이자 정글의 제왕인 맹수 재규어와 만나게 된다.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맹수 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데 자신보다 3배나 큰 호랑이와 비슷한 강한 턱 힘으로 사냥감의 두개골을 부숴 사냥을 한다. 재규어와 일촉즉발의 스릴을 느끼고 나면 화려한 깃털와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는 앵무새 존에 도착한다.

앵무새 존에서는 뭉크앵무, 사랑앵무, 금강앵무 등 귀여운 모습의 소형 앵무새부터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대형 앵무새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앵무새를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실제 먹이를 주는 체험까지도 가능하다. 앵무새 존을 지나면 설치류 중 가장 큰 카피바라를 만나게 되는데 카피바라는 유럽 등지에서는 반려동물로 키울 정도로 온순한 성격과 친화력, 그리고 귀여운 외모를 자랑한다.

재규어는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는 맹수 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데 자신보다 3배나 큰 호랑이와 비슷한 강한 턱 힘으로 사냥감의 두개골을 부숴 사냥을 한다.


■ 관객과 소통하는 '안내인 프로그램'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여수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도슨트(안내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입구 초입부터 도슨트들이 따라다니며 수조속 생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기존 도슨트 프로그램이 정보전달형 일방향 프로그램이었던 것에 비해 향상된 일산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객과 아쿠아리스트까지 참여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으로 교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도슨트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참여를 통해 관객은 더욱 생생하게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아쿠아리스트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참물범, 바다코끼리, 펭귄, 수달, 비버와 같은 해양생물 위주의 아쿠아스토리와 원숭이, 앵무새등의 육상생물 위주의 정글스토리로 구성됐다. 여기에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는 놓쳐서는 안될 필수코스다.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는 전담 아쿠아리스트의 생태설명으로 재미와 교육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스트와 생물이 직접 수조 밖으로 나와 진행해 생생한 설명회됐다. 생태설명회는 관람시간 내에서 겹치는 일이 없도록 이동 동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10일 개장식을 갖고 오후부터 일반인에게 문을 열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11일 이후부터 가면 좀더 수월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2만7000원, 어린이 2만2000원. (031)960-8500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총 220여종 2만5000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돼 있다.


주변 즐길거리도 풍성...하루 코스 여행지로 제격

10일 오픈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주변의 한류월드에는 킨텍스, 원마운트, 세계꽃박람회장, 특1급 호텔 엠블 호텔 킨텍스도 있어 하루 코스 여행지로 그만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매년 세계적으로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축제'를 테마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인도 등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화훼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한민국 9개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훼 170개 신품종이 전 세계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풍성하게 전시된다.

특히 세계 화훼 교류의 중심이 될 월드 플라워관에서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꽃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화경이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고르 식물원에서 전격 공수돼 전시된다.

이와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장미인 자이언트 장미와 반대로 가장 작은 장미인 다이아몬드 장미, 네덜란드의 화훼 기술력으로 육성된 7가지 색의 튤립인 레인보우 튤립, 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지역의 할레아칼라 활화산에서만 서식하는 은검초가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31) 908-7750~4.

▲놀이·쇼핑을 한번에 '일산 원마운트'=세계적 가수로 부상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연면적 16만1600㎡) 규모로 워터파크, 스노파크, 쇼핑몰, 스포츠센터 등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카니발 축제를 연상케하는 워터파크에는 판타스틱 플렉스, 300m 벤츄라리버, 자이언트 플렉스 등 실내·외에는 국내 최대의 물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핀란드 산타마을을 연상케 하는 스노파크에는 아이스링크, 아이스로드, 회전목마 등 101가지의 펀 아이템으로 무장해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그외 비거리 150m 규모의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서있으며 연면적 10만㎡ 규모의 10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쇼핑몰에는 헤어숍, 네일숍, 마사지숍, 뷰티숍, 성형외과 등 뷰티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뷰티클러스터가 들어서 있다. 문의 1566-2232

▲일산 유일의 특1급 호텔 '엠블 호텔 킨텍스'=일산 유일의 특1급 호텔 '엠블 호텔 킨텍스'는 최정상급 셰프를 통한 특화된 식음 서비스, 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엠블 호텔 킨텍스는 올 하반기 윤달 시즌에 맞춰 '유어 스마트 쵸이스'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 사이 보증인원 200명 예약 고객에 한해 윤달 스페셜 웨딩 메뉴(6만원) 제공과 함께 잔치국수가 무료로 제공되며, 맞춤형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2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랑, 신부 허니문 스위트 1박은 물론 추가적으로 객실 숙박권 1매가 제공하며 하객 인원에 따라 3중주 연주, 폐백음식, 커플 스파 패키지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031)927-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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