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과 소이현의 소속사는 9일 "두 사람이 오는 10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열애 인정 이틀 만에 결혼 날짜까지 발표하는 초고속 행보다.
12년 전 같은 기획사 소속이던 두 사람은 오빠-동생 사이로 친분을 이어 왔다. 지난 2007년 SBS '애자 언니 민자'와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드라마로 만난 스타 부부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배우 지성과 이보영 부부는 6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결실을 맺었다.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 외에도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풀잎 사랑', '너에게로 또다시',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총 네 작품,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KBS '노란 손수건',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MBC '베스트 극장', 기태영-유진 부부는 MBC '인연 만들기'에서의 인연을 통해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