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은 ''허브샵'' 들어가보니 성매매업소

허브샵 간판을 걸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와 성매매 여성, 성매수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건물 5층에 ''○○허브샵'' 이라는 상호의 간판을 걸고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업주 천 모(34)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천 씨와 동업자 변 모(34) 씨, 카운터 종업원, 성매매여성 6명, 성매수자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불구속 입건했다.


천 씨는 지난해 7월 2일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건물 5층에 ''○○허브샵''이란 간판을 걸고 밀실 8개를 설치,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천 씨는 지난해 8월쯤 광주 서부경찰서에 단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 계단 등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그동안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천 씨는 성매매 여성 6명을 고용해 화대로 현금 13만 원, 카드 14만 원을 받고 허브샵을 찾은 남성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였으며, 하루 현금 수입만 300만 원 상당에 이르는 등 6개월간 수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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