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前 도쿄지점장 자살

부당대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은 전 우리은행 도쿄(東京) 지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자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김모씨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우리은행 도쿄 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최근 도쿄 지점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의 도쿄 지점에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부당대출의 대가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검사를 벌여왔다.

우리은행이 자체 파악해 금감원에 보고한 부당대출 의심 규모는 6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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