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내고 소방관까지 폭행"…40대 구속

모친과 말다툼 후 집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소방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8일 자신의 집에 불을 내고 소방관을 폭행한 홍모(46) 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이모(71·여) 씨와 말다툼을 하다 방안 옷장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홍 씨는 또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박모(45) 씨의 얼굴을 폭행하고 화재진압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홍 씨는 과거에도 불을 내고 출동한 소방관의 화재진압을 방해해 입건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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