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한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극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 아이. 조 2' '레드: 더 레전드'까지 충무로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월드스타로 입지를 굳힌 이병헌이다.
그러한 그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역을 맡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빚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내부자들은 7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