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부자들'서 복수의 칼 가는 정치깡패 연기

'미생' '이끼' 윤태호 작가 동명 웹툰 원작…7월 크랭크인·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배우 이병헌 (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이병헌이 '미생'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제작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제공·배급 쇼박스)에 출연한다.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한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극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 아이. 조 2' '레드: 더 레전드'까지 충무로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월드스타로 입지를 굳힌 이병헌이다.

그러한 그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역을 맡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빚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내부자들은 7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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