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40분께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의 한 야산에서 무인기를 봤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군과 경찰은 3개 팀으로 나눠 야산을 수색했지만 산이 넓고 신고자가 정확한 장소를 특정하지 못해 무인기를 찾지 못했다.
이에 1개 팀만이 남아서 수색을 하던 중 신고 접수 5시간 뒤쯤인 오후 4시30분쯤 발견됐다.
하지만 무인기가 아닌 모형기로 확인됐다.
이 모형기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북한 무인기와는 다른 것으로 1990년대 제작된 우리 군에서 사용하던 모형기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모형기로 확인됐다.
인근에는 육군의 한 헬기사격장이 있으며, 헬기가 사격 훈련을 할 때 모형기를 띄워서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군과 경찰은 우리 군에서 사용하던 모형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헬기사격장에서 사용하던 모형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