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서 탄광 사고로 22명 갱도 고립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 취징(曲靖)지역에서 7일 탄광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갱도에 고립됐다고 중국 중앙(CC)TV가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50분(현지시간) 취징시 치린(麒麟)구 둥산(東山)진 리밍(黎明)실업공사 샤하이쯔(下海子)탄광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으며 작업하던 광부 26명 가운데 4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22명은 현장에 갇혔다.

탄광 측은 갱도에서 채탄을 위한 발파 직후 갑자기 물길이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취징시 당국은 갱도에 찬 물을 빼내면서 고립된 인원들에 대한 긴급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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