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인교진 "연인 소이현은 편안한 사람"

"공개 연애 부담도 되지만…믿음 있어"

배우 인교진(34)과 소이현(30)이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한 달 째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인교진은 7일 오후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이현과 10년 넘게 친분을 쌓으면서 어려운 일 있으면 서로 상담도 많이 해줬다"며 "고백은 내가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이현은 편안한 사람"이라면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보니 눈빛만 봐도 알 정도"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 2000년 MBC 29기 공채로 데뷔한 인교진은 드라마 '선덕여왕', '내일이 오면', '로맨스가 필요해2', '마의', '구암허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이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후 '때려', '넌 내게 반했어', '청담동 앨리스', '후아유'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현재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CBS노컷뉴스(이하 C)와 인교진(이하 인)의 일문일답

C: 좋은 소식 축하한다.

인: 감사하다.(웃음) 고마운 일이다.

C: 어떻게 만나게 됐나.

인: 원래부터 소이현과 매우 친했다.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어려운 일 있으면 얘기도 많이 하면서 도와주기도 했다.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웃음) 한 달 정도 만났다.

C: 여자친구 자랑을 한다면.

인: 편안하고 내 마음을 잘 안다. 오래돼서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다.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보니 함께 있으면 편안하다.

C: 본의 아니게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부담은 없나.

인: 사실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이 조금 있다. 그렇지만 (소이현에게) 단 한 번도 실망한 적 없고 싸워본 적이 없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편안하다.

C: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는데 결혼 계획은 없나.

인: 만난 지 이제 한 달 됐다.(웃음) 잘 되면 나야 좋다. 나중에 좋은 소식 있으면 말씀드리겠다.

C: 향후 활동 계획은.

인: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일에 매진하겠다. 차기작은 아직 얘기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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