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양 희귀 교배종 '깁' 탄생

염소와 양의 교배종 '깁'(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염소와 양의 교배로 새끼가 태어났다?

아일랜드 한 농장에서 양과 염소의 교배로 건강한 '깁(염소-양 교배종)'이 태어났다고 최근 영국 매체 벨파스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말쯤 아일랜드 킬데어카운티 농장에서 체비엇 암양이 건강한 '깁'을 낳았다는 것. 깁은 다른 새끼 양들보다 다리가 길다.

염소와 양의 교배종 '깁'(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깁의 탄생은 양과 염소 두 종의 유전적 차이로 무척 드문 일이다. 임신이 되더라도 보통 사산된다고.

그런데 이 깁은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으며, 심지어 다른 새끼 양들보다 더 빨리 뛰어다닌다고 농장주 패디 머피가 설명했다. 머피는 이 깁을 가능한 오래 잘 키울 계획이다.

머피는 약 5개월전쯤 염소와 양의 교배를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고 아일랜드농부저널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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