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베스트 음식 코코넛 크랩 같이 드실래요?

사이판의 전통음식 베스트 5

(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신의 축복을 받은 땅이라는 수식어를 접하는 순간, 으레 휴양지 도시마다 붙여지는 별명이겠거니 하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천연 산호초 방파제로 둘러싸여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한 바다와 각도에 따라 일곱 가지 빛깔로 변하는 바다를 보는 순간 '역시 사이판'이라는 감탄사가 쏟아졌으니 말이다.

사이판 전통음식인 차모로 요리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이다. 레몬이나 매운 고추 등으로 양념하기 때문에 느끼한 맛이 전혀 없다. 마리아나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꼭 맞보아야 할 현지 전통요리 5가지를 소개한다.

◈ 코코넛 크랩 (Coconut Crab) = 개체 보호를 위해 헌팅 시즌(9월 15일에서 11월 15일까지 2달)에만 맛볼 수 있는 북 마리아나 제도의 별미인 요리이다.

땅 위에 사는 거대한 게로 집게를 이용해 코코넛의 딱딱한 껍질에 구멍을 내고 안쪽의 코코넛 살을 먹고 사는 코코넛 게는 달콤한 과일이 주식이기 때문에 살이 탱글탱글하고 단맛이 특징이다.

코코넛의 풍미가 배가 되도록 코코넛 밀크에 삶아 먹는 것이 정석! 게를 먼저 건져내어 먹고, 게를 삶은 코코넛 밀크는 따로 스프처럼 맛보기도 한다.

(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 아피기기 (Apigigi) = 일명 '코코넛 찹쌀떡'으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갈은 코코넛에 타피오카 가루, 설탕, 신선한 코코넛 밀크 등을 넣어 반죽해 바나나 잎사귀로 잘 싼뒤 구워내는 요리이다.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주로 식후 디저트나 간식으로 먹는다. 매주 목요일 가라판 비치로드의 피싱 베이스(Garapan Fishing Base)에서 열리는 야시장(Street Market)의 인기 판매 품목 중 하나.

◈ 망고 꼬꼬 / 파파야 꼬꼬 (Mango Coco or Papaya Coco) = 설익은 망고나 파파야 과일을 이용해 담그는 피클.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낸 뒤 물과 식초, 소금, 설탕, 색소 등에 담가 3주~1달 정도 익힌다.

북 마리아나 제도의 식탁에는 빠지지 않는 김치라고 할 수 있으며, 집집마다 고유의 레시피가 있어 그 맛이 조금씩 다르다.

◈ 칼라구엔 (Kelaguen) = 칼라구엔은 차모로족의 잔치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메뉴다. 레몬즙과 갈은 코코넛, 매콤한 고추, 야채와 고기/생선/새우 중 한 가지를 섞은 샐러드 같은 찬 음식으로 그냥 먹거나 납작한 빵에 싸서 먹는다.

보기에는 간단한 음식 같지만 마리아나 제도가 거쳐 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음식이다.

(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 서클링 피그 (Roast Sukling Pig) = 마리아나 지역 축제 및 매주 목요일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에도 빠지지 않는 요리. 어린 돼지를 오븐에 구워 만드는 통돼지 바비큐 요리이다. 껍질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속살은 부드럽고 연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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