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어코드 ''The-High-End Accord'' 출시

연비 획기적으로 줄이는 VCM 시스템 적용

임진
혼다코리아(대표이상 정우영)는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형 어코드 ''The-High-End Accord''를 선보였다.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이후 30년간 전세계 160개국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한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이번에 출시한 신형 어코드는 8세대 어코드에 해당한다.


신형 어코드는 3.5 리터 모델과 2.4 리터 모델이 출시됐으며 각 각 275마력과 180마력의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준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 각 3,940만원과 3,490만원이다.

3.5 리터 모델의 경우 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했다.

오늘 발표회에 참석한 혼다 기술연구소 요코타 치토시 LPL은 "6기통의 VCM 시스템은 시내주행이나 정속주행처럼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3기통이나 4기통으로 작용해 연료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임진수
또, 신형 어코드는 제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사용을 기존보다 30% 이상 줄였으며 차체의 90%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한 친환경자동차라는 것이 혼다 측의 설명이다.

혼다 아시아대양주본부 나가이 타카시 부사장은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를 최대한 낮추는 기술과 최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하였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어코드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혼다만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7년 전년대비 82% 증가된 7,109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전년대비 3.6% 증가한 13.3%로 업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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