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이적 절차를 매듭짓지 못한 지동원을 출전시켰다가 작년 12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벌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가 낸 벌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에 복귀했다.
지동원이 출전한 풀럼,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 시즌 초반 정규리그 경기들과 작년 8월 캐피털원컵 MK돈스(3부리그)와의 32강전 등이 문제가 됐다. 이 때까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선덜랜드는 캐피털원컵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했다.
지동원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다음 시즌부터는 독일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