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러시아 여행도 금지됐다. 나사의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을 점령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이번 협력 중단 조치에 국제우주정거장(ISS) 관련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나사는 미국의 우주왕복선이 2011년 퇴역한 이후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에 실어 나르는 유일한 수단으로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미국 우주인 1명과 러시아 우주인 2명을 실은 소유스 우주선이 발사됐다. 미국은 2017년까지 우주인의 ISS 왕복에 1인당 7,100만 달러를 러시아 측에 지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