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에무라'' 설립 메이크업계 거장 우에무라 타계

할리우드 톱스타 메이크업 맡아… 구랍 29일 세상 떠나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일본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를 설립한 슈 우에무라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슈에무라사의 대변인 아미 나카노가 이날 성명을 통해 우에무라가 지난해 12월 29일 도쿄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지난 4일 도쿄에서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1928년 도쿄에서 태어난 우에무라는 할리우드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지난 1960년대 마릴린 먼로, 프랭므 시나트라 등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1962년 작인 영화 ''나의 게이샤''(My Geisha)에서 여배우 셜리 매클레인을 게이샤로 완벽하게 변신 시키면서 일약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를 출시한 그는 ''클렌징 오일''을 최초로 개발, 세계적인 메이크업 거장으로 군림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에 그의 브랜드가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04년 프랑스의 화장품 제조업체 로레알에 인수된 슈에무라사는 뉴욕을 비롯해 파리, 홍콩, 로스앤젤레스, 런던, 밀라노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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