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한 해 평균 8만건 이상의 사이버 범죄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사이버 범죄는 연 평균 6만4671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연간 사이버테러형 범죄 발생 건수 2만787건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유형별 인터넷 범죄는 게임 등을 통한 사기, 음란물 및 프로그램의 불법복제, 명예훼손, 개인정보침해, 사이버스토킹, 사이버성폭력, 협박, 공갈, 해킹 바이러스 유포 등 다양하다. 특히 게임 아이디를 해킹해 아이템을 절도하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아이템 절도는 단순 아이템 절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현금거래에 의한 2차 범죄로 이어져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사이트 등의 저작권 피해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김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 측은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인터넷자료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출처나 사용여부가 불분명한 자료는 사용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