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방송" OBS경인TV 시청자 불만 쏟아져

개국 1주일이 지난 OBS경인TV가 가시청권에 있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방송을 볼 수 없는 "반쪽짜리 방송"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국한 OBS경인TV는 인천과 김포, 고양,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안산, 파주, 양주시 등이 방송권역으로 아날로그TV는 21번 채널, 디지털TV는 36번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지만 인천과 부천, 고양시의 경우 단독주택은 물론 대단위 아파트에서 조차 방송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이들 지역은 지역 케이블방송과 프로그램 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데다 OBS 방송 수신용 공청안테나를 안테나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OBS경인TV 홈페이지에는 "요즘 과거처럼 집집마다 옥외에 안테나를 세워 방송을 수신하는 시청자가 어디 있느냐"며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해당 지역 유선방송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라"며 방송수신이 불가능한데 대한 책임을 해당지역 유선방송사 등에 떠넘기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