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저는 ''지산''의 지상렬입니다"

30일 MBC 연기대상 시상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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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드라마 왕국 다운 면모를 보인 MBC가 30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펼치면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태왕사신기''의 독주가 눈길을 끌었고 방송을 통해 그동안 신비주의 전략을 구사해온 배용준의 생생한 모습이 비춰졌다.

이날 한지리에 모인 스타들은 그야말로 스타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 최고의 배우들의 마당이었다. 연기대상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지상렬, 최고의 감초 등극

지상렬이 연기대상을 통해 1인 2역을 소화했다. ''대장금''에 이어 ''이산 ''에서도 감초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지상렬은 이날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한지민이 무대에 오르자 갑자기 뛰어들어와 "저는 ''지산''의 지상렬입니다"락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지상렬은 이서진이 연기하는 ''이산''정조의 복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서진이 무대에 오르자 이번에는 한지민의 도화서 여성 복장을 하고 등장해 이서진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퍼포먼스로 또다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상렬은 연기대상 최고의 감초로 인정받았다.


배용준의 검은 목발, 매니저들의 작품

이날 최고의 관심사는 배용준의 참석. 당일까지도 온다 만다 설왕설래가 있었던 만큼 배용준의 등장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배용준이 오후 9시 쯤 방송사 정문을 통해 들어왔을 때는 100여명의 사진기자와 방송 카메라가 집중됐고 밖에서 기다리던 일본 아줌마 부대는 함성을 지르면서 환호했다.

배용준은 목발을 양 팔에 끼고 한발을 땅에 딛지 못할 만큼 힘겹게 입장했는데 검은색 정장에 맞춰 검은 색 목발을 짚어 시선을 모았다. 배용준의 이날 검은 목발은 매니저들이 검은 색 의상에 맞춰 일일이 검은색 페인트로 칠했다고.

배용준이 무대에 오를때는 함께 출연했던 이필립이 거동이 불편한 배용준을 부축해주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객석에 앉은 일본 팬들은 배용준의 목발을 갖고 싶다는 탄성을 연신 터트렸다.

이지아,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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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과 함께 이날의 주인공이 된 히로인은 윤은혜가 아니라 이지아였다. 여자 신인상을 비롯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3관왕을 탄 이지아는 기쁨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배용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하러 무대에 올랐을 때 이지아는 MC 신동엽으로부터 "좀 더 다정한 포즈를 취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화들짝 놀라면서 "안돼요, 저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정말이지 그랬다가는 아시아쪽 여행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광렬 송일국''이산'' ''태왕사신기''라이벌 주역들 시상자로

수목극 ''태왕사신기''와 경쟁을 벌인 SBS ''로비스트''의 송일국이 대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송일국은 지난해 ''주몽''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송일국이 배용준에 대상을 전달하는 모습은 마치 고구려 시조 ''주몽''이 고구려 대왕 광개토왕에게 상을 주는 것 같은 모습이 됐다.

전광렬은 현재 월화극 경쟁작은 ''왕과나''에 출연하면서 최우수상 시상자로 모습을 비췄다. 전광렬은 이 자리에서 "과거 사극 ''''허준''''에 출연할 때는 사람들이 마주치면 침을 놔달라고 했는데, SBS ''''왕과 나''''에서 내시 역을 맡은 지금은 사우나에 가면 사람들이 아래 위로 훑어봐 곤혹스럽다"면서 "저 정상입니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내년 6월 결혼 발표 장혁, 발표후 첫 공개 석상

내년 2월 아이 출산, 6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장혁이 이날 발표후 첫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장혁은 시상식이 막 시작된 이후 입장해 사진기자들의 집중세례를 살짝 비껴갔다. 장혁은 이날 황금연기상을 수상했고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같은 소속사 공효진에게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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