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동물원측은''논자(Nonja)''라는 이름을 가진 세계 최장수 수마트라産 암컷 오랑우탄이 29일 숨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태어난 ''논자''는 지난 1983년 마이애미 동물원으로 옮겨야 그동안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람을 받아왔다고 동물원의 론 매길 대변인이 전했다.
매길 대변인은 "동물원 직원들도 ''논자''의 죽음에 모두 슬픔에 빠졌다"면서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마트라産 오랑우탄의 평균 수명은 40~50년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논자''는 최근 몇년전부터 나이 때문에 급격히 쇠약해졌다고 매길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