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연봉 킹'' 요미우리 아베 "후배 위해 돈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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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포수 아베 신노스케(28)가 요미우리 토박이 포수로서 사상최초인 2억엔을 돌파한 것은 물론, 일본 야구계의 현역 포수로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아베는 25일 구단 사무소에서 올 연봉 보다 1억엔 오른 2억 4000만엔에 재계약했다.구단이 제시한 2억 2000만엔에 팀 주장으로서의 공헌도를 감안, 2000만엔이 추가됐다.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은 아베는, 팀의 결속을 위해 선수들간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경기 후에도 리더로서 활동을 계속한 것을 구단이 인정한 것.

계약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아베는 "팀이 우승한 가운데, 주장으로서 140경기에 출장한 것도 평가받았다"며 밝게 웃었다.


올 시즌 전, 자신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후배들을 거느리고 괌 트레이닝을 실시했던 아베는 "나에게 도움을 받은 후배들이 머지않아 그 후배들에게 해 주면 되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많이 돈을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요타케 구단 대표 또한 "주장으로서 팀의 견인 차 역할을 잘 해 주었고, 요미우리 랜드내 자이언츠 상품 숍 설치 등 구단을 위한여러가지 제안도 했다"며 주장으로서의 공적을 인정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포수 중 올 시즌 최고 연봉이었던 한신의 야노는 3000만엔 감소된 1억 9000만엔, 주니치 타니시게는 1000만엔감소된 2억엔에 내년 연봉 재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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