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금나라가 부활했다.
7월 종영한 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극본 장태유)'' 주인공 금나라가 여전히 사채업자로 살아가는 일상이 다른 드라마를 통해 공개돼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금나라는 16일 방송한 SBS 주말극 ''조강지처 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에 다시 등장했다. 극 중 기러기 아빠 손현주가 아들의 유학자금으로 빌려 쓴 사채를 갚 못해 협박 받는 장면에서다.
사채업자에게 시달림을 당하던 손현주는 협박 전화를 받고 치를 떠는데 전화 속의 그 주인공이 바로 금나라였던 것.
이어 손현주는 친구에게 ''금나라라는 독종 사채업자의 전화''라고 설명하고, 친구 역시 ''금나라의 이름을 들어봤는데 유명한 사채업자 아니냐?"고 되묻는 대사가 나왔다. 극의 심각한 상황에서 등장한 뜬금없는 ''금나라 발언''에 시청자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종영하고 5개월이 지났지만 패러디가 등장할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쩐의 전쟁'' 금나라는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세상을 풍자한 드라마. 금나라를 연기한 박신양은 연말 연기대상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부활한 금나라 덕분인지 이날 ''조강지처 클럽''은 약 6~7%가 증가해 전국시청률 21.1%(AGB닐슨미디어 집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