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AP통신은 할리우드 스타 에바 롱고리아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농구스타 토니 파커 부부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파커가 프랑스 출신의 모델과 외도를 했다는 최근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파커는 성명에서 "내 아내를 사랑하며 그녀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살면서 지금처럼 행복한 적이 없었다"라며 결혼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피력했다. 롱고리아 역시 "파커는 최고의 남편"이라며 항간에 불거진 외도설을 일축했다.
롱고리아의 대변인 리자 앤더슨은 "보도된 내용은 100%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유명인사 커플은 의례 이런 말도 안되는 스토리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출신의 톱모델 알렉산드라 파레산트는 미국의 셀레브리티 가십 사이트인 ''X17''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토니 파커와 밀애를 즐겨왔으며 친구 이상의 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미 ABC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스타덤에 오른 롱고리아는 지난 7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7살 연하의 토니 파커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롱고리아는 지난 10월에도 남편과 찍은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는 소문에 휩싸여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이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