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세번째 보컬을 맡았던 가수 김재희(33)가 CCM가수로 변신했다.
김재희는 최근 주님의 부르심이라는 뜻의 CCM 음반 ''더 콜링(The Calling)''을 내고 CCM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희는 1994년 ''부활''에서 ''사랑할수록''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부활은 137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웠다. 첫 앨범의 성공으로 화려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후속 앨범의 실패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활영의 무산 등으로 극과 극의 상황을 겪어야 했다.
이후 몇 번 음반 계약도 했지만 회사 부도 등으로 번번히 재기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포장마차 운영 등으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김재희는 2006년 프로필 촬영을 하러 간 스튜디오에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예수'' 역으로 즉석 캐스팅,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
작품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김재희는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러다 결국 자신이 거의 작사·작곡한 곡들로 채워진 CCM 음반을 내고 인생의 행로를 완전히 바꾸게 됐다.
김재희는 "너무도 일찍 세상의 단맛을 봤기에 그저 달콤함에 빠져 후회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앞으로 주님이 주신 재능으로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길을 가려 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