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출연 영화 뒤늦게 ''대방출''

100만 돌파 영화 ''세븐데이즈'' 이어 ''헨젤과 그레텔''까지 개봉

박희순


배우 박희순이 묵혀왔던 출연작을 잇따라 관객 앞에 선보이며 ''대방출''의 시원한 심정을 만끽하고 있다.

연극배우 출신 박희순은 영화로 무대를 옮겨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덕분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여러 편의 영화에 주요 배역으로 나서며 서로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출연작 대부분의 개봉이 늦춰지면서 마음고생을 겪었다. 상승세를 타는 배우로서 출연작을 차례로 선보이지 못하는 데 따른 부담은 컸다.

한동안 속 앓이를 겪은 박희순은 연말 특수를 맞아 출연작 개봉이 확정되면서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기대감을 채우는 중이다.


릴레이 개봉의 첫 작품인 ''세븐데이즈(원신연 감독)''는 지난달 개봉 이후 관객 100만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촘촘한 시나리오로 완성한 이 영화에서 박희순은 비리형사지만 의리만은 두터운 성열 역할로 나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대역 김윤진과 나누는 호흡도 극적 긴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박희순의 두 번째 개봉작은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헨젤과 그레텔(임필성 감독)''이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버려진 아이들이 깊은 숲 속에서 길 잃은 어른들을 불러들이는 괴기스러운 내용이다. 박희순은 온화한 겉모습과는 달리 파란을 몰고 오는 미스터리한 인물 변집사를 맡았다.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숨겨진 악인"이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는 역할인 터라 한 작품에서 박희순의 서로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작품의 연속 개봉으로 관객 기대치를 높이는 박희순이지만 찍어놓은 또 다른 영화도 2편이나 된다. 차태현과 출연한 ''바보''와 또 다른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가 개봉을 기다리는 중. 박희순이 앞서 개봉한 2편과 남겨둔 2편으로 그간 쌓은 한을 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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