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시위에 자살소동까지'' 부산대교 몸살

화물연대 조합원 두명이 23일 저녁까지 부산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인데 이어 이날 또 한번 부산대교 위에서 자살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오후 10시쯤 중구 중앙동 부산대교 아치 위에서 A씨(31)가 술에 만취한 채 두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이다 24일 새벽 0시쯤 소방차 굴절차로 구조됐다.

A씨는 임금체불에 항의하기 위해 술에 만취한 상태로 부산대교 아치위에 올라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대로 즉심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인 유조차 운전자 두명이 SK에너지를 규탄하는 고공시위를 벌이다 각각 저녁 6시와 8시쯤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부산대교 위에서 벌어진 고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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