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가 근무했던 현대 그룹 계열 BNG 스틸 측은 13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혼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정 씨의 어머니인)이행자 여사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BNG 스틸 측은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이라서 자세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이혼설에 대해선 잘못된 보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정 씨와 노현정이 지난 7월 협의 이혼했으며 노현정이 현재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칩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 씨와 노현정은 첫 만남을 가진지 불과 석 달 여만인 지난해 8월 결혼했다. 결혼 후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려 왔지만 당사자와 양가 부모들은 이혼설을 부인해 왔다.
정 씨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누리다 정 씨와 결혼하면서 KBS를 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