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 크리스마스에 세번째 비행기 구입

백화점의 카탈로그를 보고 즉석에서 구입 결정


세계적인 명성만큼이나 호화로운 생활로 유명한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세 번째 비행기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2일 영국 ''피메일퍼스트'' 인터넷 판의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미국의 유명백화점 ''네이먼 마커스''의 연말 카달로그에서 체펠린 비행선(Zeppelin)을 보고 한눈에 반한 그가 "이 비행기는 꼭 사야겠다"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고.

그는 이미 8천 3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호주 콴타스 항공의 보잉 707기 등 두 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비행기로 시작, 정식 조종사 면허까지 취득한 비행기 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는 트라볼타는 실제로 그의 플로리다의 대저택은 활주로와 출국 라운지 등을 갖추어 놓아 공항을 방불케 할 정도.


트라볼타의 한 측근은 "그는 그 비행기를 보자마자 넋이 나갔다"며 "당장에라도 구입하겠다는 것을 아내가 말려 이번 크리스마스에 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존 트라볼타는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고등학교를 중퇴해 정식으로 파일럿을 될 수 없었다"며 뒤늦게 비행기 광이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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