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솔직함은 그대로다. 4집 ''BUT I 드려''를 발매한 양동근은 나이도 이십대 후반을 넘어 서른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거침없다.
2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4집 앨범 쇼케이스를 갖고 가수로 컴백한 양동근은 "언론과는 공생관계임과 동시에 천적이다"며 예의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양동근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 ''Touch the sky'' 가사 가운데 ''언론은 권력과 손을 맞잡아 더러워, 언론은 권력의 노리개''라는 구절에 대한 설명. 양동근은 "언론에 대한 거부감을 뜻한 게 아니라 그냥 나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며 "언론이라고 싸잡아서 얘기해 좀 그렇지만 언론과는 공생관계도 되고 어쩔 땐 천적 관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양동근의 새 앨범 수록곡의 거침없는 가사는 모두 그의 작품. 여기에는 ''예쁜 계집애는 결국 돈 많은 사장들 꿰차고 살아''(Touch the sky), ''인터넷에 떠도는 사건 눈요깃거리 연예인 본인 절대 굴욕''(We ain''t f##ed up) 등 거침없는 말들도 많다. 특히 ''개키워''에는 ''X새끼'' 등 욕설이 대거 포함돼 있기까지 하다.
양동근은 새 앨범에 대해 "전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내가 느끼는대로 솔직한 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KBS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어리버리한 국어 선생 역을 맡아 예의 연기력을 선보인 양동근은 "음반 작업을 할 때 항상 드라마와 영화 등 스케줄이 끼어 있어서 힘들었다"며 "이번에도 연기 스케줄 때문에 잠을 못 자가며 가사를 쓰고 음반 작업을 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양동근은 "새 앨범이 나온만큼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양동근의 이날 쇼케이스에서 4집 수록곡 17곡 중 13곡을 선사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파란 김창렬 이영자 유태웅 반소영 등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호흡을 맞춘 박민영도 쇼케이스에 참석해 양동근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