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의 짝짓기

민달팽이
20일 오후 전북 완주 구이의 오봉산 산행길에 우연히 민달팽이의 짝짓기를 볼 수 있었다.

뱀이 똬리를 튼 모양이어서 깜짝 놀랐으나 자세히 보니 민달팽이였다. 달팽이 종류는 자웅동체, 즉 암컷과 수컷으로 나누어지지 않은 암수한몸이지만 알을 낳으려면 다른 달팽이와 짝을 지어야만 한다.

짝을 지을 달팽이를 찾으면 서로 관을 내어서 상대방의 목덜미에 찔러 넣고 이때 정자 주머니를 서로 주고받는 데, 이때 걸리는 시간이 1시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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