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동안 국민들이 가장 사랑한 노래를 연도별, 장르별로 선정하는 대규모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CBS FM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연도별, 장르별로 인기곡을 뽑는 ''최고의 노래(song of the year)'' 네티즌 투표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54년부터 2004년까지 가요, 팝, 영화음악, 재즈, CCM(기독교 대중 음악) 등 다섯 분야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각 년도마다 장르별로 4곡씩을 제시해 그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곡을 ''최고의 노래''로 선정한다.
예를 들어 1984년 가요부분의 경우에는 이선희의 ''J에게''와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김수철이 부른 ''못다핀 꽃 한 송이'', 윤수일의 대표곡 ''아파트''가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 후보곡으로 오른 1,020곡은 지난 50년동안의 주요 인기 차트와 음반 판매량, 청취자들의 신청곡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음악평론가들의 의견을 더해 결정된 만큼 조사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최고의 노래, 네티즌 선택 기다려
지난 5일부터 CBS 홈페이지(www.cbs.co.kr)를 통해 시작된 투표에서는 벌써부터 ''격전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970년에 팝 부분에서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와 비틀즈(Beatles)의 ''let it be''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1967년 가요 부분에서는 ''대머리 총각''(김상희)과 ''안개 낀 장충단 공원''(배호)가 혼전을 보이고 있다. 또 2001년 영화음악 분야에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삽입된 제이미 오닐(Jamie O''neal)의 ''all by myself''와 우리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제가 ''봄날은 간다''(김윤아)가 경쟁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최고의 노래'' 설문조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5일 아침 7시부터 20시간 동안 ''대중음악 50년, song of the year'' 특집을 통해 생방송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