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상무는 영국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가 보유한 삼성석유화학 지분 47.4% 가운데 33.18%를 인수해 삼성석유화학 주주 가운데 단일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BP지분 47.4%중 이부진 상무가 인수한 33.18% 외에 나머지 14.22%는 삼성물산이 취득했다.
이로써 삼성석유화학은 이부진 상무가 33.18%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된 것외에 삼성물산이 기존 지분 13.05%에 14.22%를 추가인수해 27.27%로 2대주주, 역시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이 21.39%, 삼성전자가 12.96%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신세계가 보유한 삼성석유화학 지분 5.2%를 제외한 나머지 94.8%를 이부진상무와 계열사 등을 통해 보유하게 됐다.
이부진 상무는 삼성석유화학 지분 33.18%를 한 주당 37.23달러에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 470억원은 에버랜드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하거나 개인 자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상무는 현재 삼성에버랜드 주식 8.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