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넷(대표이사:장근복)은 버라이어티.드라마 전문채널 MBC every1(에브리원)을 10월 15일 10시에 개국한다.
8일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개국 간담회에서 MBC 드라마넷 이은우 총괄국장은 "현재 케이블TV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낯뜨거워서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넘버원 채널이란 뜻을 담은 이름처럼 선정성 및 폭력성에서 벗어난 건전한 오락채널로서 타 채널과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MBC every1은 영화전문채널 MBC MOVIES가 새롭게 전환되어 선보이는 고품격 버라이어티 채널.MBC every1 채널명은 채널명 그대로 온 가족 모두가 함께 한다는 Every와 첫째를 뜻하는 1의 결합으로 MBC every1은 모든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청자 중심의 고품격 버라이어티 채널을 표방하고 있다. 그동안 저질 선정성으로 방송위원회로부터 반복 지적을 받으면서도 고질병 처럼 시청률 경쟁에 매여 고치지 못하고 있는 케이블 분야에서 에브리원의 지향점은 차별성을 갖는다.
MBC 드라마넷 장근복 대표는 "여느 케이블TV에서 방송되는 욕하면서 보는 프로그램이 과연 장기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똑같이 간다면 길이 없을 것"이라며 "시청자 눈길을 끄는데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인내를 가지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클린 채널'' 지향을 분명히 했다.
MBC every1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 콘텐츠를 45% 이상 제작 편성함으로써 채널의 독창성을 확보해 재방송=케이블 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MBC every1은 MBC 예능국과 연계해 지상파 방송에 버금가는 수준의 웰 메이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선정성, 폭력성을 배제한 건전 오락을 지향하며, 건강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이 있는 휴머니즘 편성을 통해 새로운 채널 이미지를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MBC every1은 개국당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every1개국쇼''를 통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자축의 시간을 가진다.
개국쇼에는 MBC every1 프로그램 출연자 및 ''''수퍼주니어'''', ''''소녀시대'''', ''''휘성'''', ''''이수영'''', ''''이루'''', ''''원더걸스'''' ''''빅뱅'''' 등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출연, 개국무대를 빛내준다.
이외 개국 특집 자체제작 드라마로 ''별순검'', ''와인따는 악마씨'', ''연애의 발견''등을 특별 편성한다. 20부작 미니시리즈 ''별순검''은 조선시대 후기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종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본격 수사물.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어느 날 느닷없이 눈앞에 나타난 악마에게 ''''너는 악마''''라고 선고받은 남자가 겪는 요절복통 인생 되찾기 갱생 프로그램 드라마 ''와인 따는 악마씨-4부작''(방영:19일 밤 11시)과 젊은 남녀의 사랑에 관한 속마음을 들여 다 보는 상큼 발랄한 드라마 ''연애의 발견-4부작''을 각각 방영한다.
그 외에 최신 미국드라마를 비롯, 화제의 일본드라마,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제3국 드라마등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