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선수단은 2일9한국시간) 로테르담의 홈 구장 데 카윕에서 훈련을 마친 직후 ''새 식구'' 이천수를 위해 단체사진을 다시 찍었다. 이미 시즌 시작전 촬영을 마쳤던 선수단 전원이 이천수를 위해 재차 카메라 앞에 선 것.
페예노르트는 3일 구단 홈페이지(http://www.feyenoord.nl)에 베르트 판 마르벡 감독 옆에 앉아 활짝 웃는 이천수를 비롯한 선수단의 새 단체사진을 메인화면에 게재하며 "오늘 재촬영한 사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적한 로이스턴 드렌트(레알 마드리드) 자리에 이천수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 구단의 이천수에 대한 배려와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천수는 2007~2008시즌 시작 전 페예노르트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취업 비자 문제 등으로 지난달 24일에서야 팀에 합류했으며,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비테세와의 원정경기서 에레디비지(1부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